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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도들과 함께 걷는 복음의 길-제22화 '예루살렘 사도회의'
첨부파일1 바오로사도.jpg(245645kb)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20/05/07 15:02





5월 7일(목) 사도들과 함께 걷는 복음의 길


-사도행전을 바탕으로 사도들의 복음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
성바오로딸수도회 윤영란 일마 수녀님과 함께합니다.

-오늘은 예루살렘 사도회의에 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티오키아 공동체 안에 바오로와 할례당원들 사이에 충돌이 일어납니다.
바리사이들은 자신들만 아니라 이방인들도 그리스도교 신자가 되려면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한편 바오로는 이방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권위적 대답을 얻기 위해,
안티오키아 교회는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예루살렘에 파견했고,
그곳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첫 번째 예루살렘 사도회의가 열립니다.

예루살렘 사도회의의 결정은 이방인들이 그리스도인이 될 때
그들에게 할례와 율법 준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루살렘의 사도들과 원로들이
얼마나 큰 희생을 했는지 인식하고 감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교가 세계적인 종교로 우뚝 서는 신학적 기초가 마련됩니다.

초대교회가 그리스도교를 만방에 개방하지 않았더라면
유다교의 분파로서 끝났을 것입니다.
하지만 개방을 하니 만방의 많은 이들이 믿는 종교가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이러한 논의와 결정은 장차 ‘예루살렘 공의회’라 불리게 됩니다.
이 공의회는 교회 지도자들이 모여 교리나 사목 방침에 관한
중요한 결정을 내린 최초의 사례로 일컬어집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공의회는 여러 차례 거듭되어
교회의 신학적 기초나 사목적 원칙을 정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예루살렘 사도회의에서 유다인들과 이방인들이 서로 평화롭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기 위해 선언한 지침을 우리도 기억해보면 좋겠습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5-07 15:02:34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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